


기관: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사건번호: 2022고단2747
선고일: 2023년 3월 23일
죄명: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결과: 이 사건 공소를 기각한다.
사건 개요 — 어떤 사고였나
이 사건은 2022년 9월 28일 오후 도심 외곽의 편도 3차로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피고인은 업무상 운전하는 볼보 트랙터를 운전하던 중 2차로에서 전방 신호에 따라 정지했다가 신호가 바뀌어 재출발하였고, 그 앞에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던 피해자가 있었습니다. 재출발 과정에서 피해자 차량과의 관련성이 문제되어 형사절차로 이어졌습니다.
사고 직후와 합의 경위
사건 당일 양측은 사고 후 서로 합의를 진행했고, 같은 날(2022.9.28) 합의서 작성으로 합의금 1억원을 위로금 명목으로 지급하였습니다. 합의서에는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취지가 분명히 기재되어 있었고, 이후 피해자는 사고 관련 일부 권리를 보험회사에 양도하는 절차를 밟았습니다(채권양도 처리). 변호인은 이러한 합의서와 인감증명서를 증거로 확보하여 수사·재판 절차에서 제출했습니다.
피고인의 태도와 수사·재판 진행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다만 쟁점은 형사법적으론 반의사불벌 범위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사고 유형이 형사처벌의 문턱을 넘는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지 여부였습니다. 변호인은 초기 의견서와 후속 서면에서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와 합의 사실을 중심으로 공소기각을 신청하는 논리를 전개했습니다. 변호인의견서는 2023년 3월 14일 제출되어 재판부에 변론 요지를 정리했습니다.
주요 증거와 그 의미
본 사건에서 실제로 제출·확보된 핵심 증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합의서(2022.9.28 작성) —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 및 합의금 지급 사실을 입증합니다.
- 피해자·가해자 인감증명서(제출된 일자 표기) — 합의의 당사자 신분과 합의의 진정성을 보강합니다.
- 교통사고 발생 정황(피고인 진술 및 현장 상황 진술) — 피고인이 정지 후 재출발하였다는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진술자료.
이 사건 자료에서는 블랙박스·CCTV 등의 영상 증거가 별도로 첨부되었다는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법적 판단의 주요 근거는 당사자 간의 합의와 피해자의 명시적 처벌불원 의사, 그리고 피고인의 인정진술이었습니다.
변호인 주장 — 왜 공소기각을 주장했나
변호인은 의견서에서 다음과 같은 논리를 중심으로 공소기각을 요청했습니다.
- 본 사고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규정된 12대 중과실에 해당하거나 사망사고로 볼 수 없는 사안으로, 형사적 고의를 전제로 한 엄중한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점.
- 피해자는 합의서에 따라 피고인의 처벌을 바라지 않는 의사를 명확히 표시하였고, 합의금 지급과 채권양도 처리가 이루어진 점.
-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점.
변호인은 위와 같은 사실관계와 문서를 근거로 형사소송법상의 공소기각 사유에 해당함을 주장했습니다.
검찰·법원의 판단과 최종 결과
재판부(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는 2023년 3월 23일 선고에서 『이 사건 공소를 기각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판결문 초반부와 제출된 자료에서 확인되는 핵심 사실은 사건 발생 경위(트랙터의 정지·재출발 및 피해자 차량의 선행), 당사자 간 합의 및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 제출 등이었습니다. 법원은 제출된 합의서와 당사자의 의사표시를 포함한 일련의 자료들을 검토한 뒤 공소기각을 주문하였습니다.
왜 이번 사건을 사례로 소개하는가
이 사건은 형사 교통사고 사건에서 당사자 간의 신속한 합의와 처벌불원 의사가 실무상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는 모든 사안에 일반화될 수 있는 결론이 아닙니다. 본 사건에서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고의 성격이 12대 중과실이나 사망에 해당하지 않는 정도였던 점.
- 피해자와 피고인이 사고 당일 신속하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합의서에 처벌불원 의사를 명확히 기재한 점.
-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합의에 이른 사정이 재판 과정에서 고려된 점.
이러한 사실관계와 문서들이 결합되어 재판부가 공소기각을 결정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이 쟁점을 중심으로 의견서를 정리하고 제출하여 재판 절차에서 해당 사안이 적절히 설명되도록 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의 역할
법률사무소 나인은 본 사건에서 다음과 같은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초기 사건 접수 후 사고 경위를 정리하고, 피해자와의 합의 진행 상황을 서류로 정리·확보하였으며, 합의서와 인감증명서 등 합의의 진정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신속히 제출했습니다. 또한 변호인은 공소기각을 중심으로 한 의견서를 작성하여 재판부에 핵심 논리를 제시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로서 김현태 변호사는 의견서 작성과 제출서면의 요지를 최종 확인·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은 부산을 기반으로 진주 지역의 사건도 상담·수행하고 있으며, 사건 및 일정에 따라 진주 출장상담·출장선임계약이 가능합니다. 사건별 집중 수행과 대표변호사 직접 확인 원칙 아래 핵심 서면은 대표변호사가 직접 검토합니다.
비슷한 사건에 처한 분들이 먼저 확인해야 할 것들
이번 사례에서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실무적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사한 상황에 놓였을 때 우선순위로 확인·보존하실 것을 권합니다.
- 합의서 원본 및 합의금 지급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영수증·이체내역 등)를 보존하세요. 합의서에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가 명확히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합의 당사자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인감증명서·주민등록증 사본 등 신분 증빙을 별도로 확보하세요.
- 사고 직후 자신의 행동(정차·구호·신고 여부 등)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두세요. 기억이 흐려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사실관계를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블랙박스·CCTV가 존재한다면 원본을 별도로 보관하세요. 영상은 덮어쓰기될 수 있으므로 원본 확보를 먼저 검토해야 합니다. (본 사건에서는 영상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으나, 영상은 종종 핵심 증거가 됩니다.)
- 피해자와의 직접적·과도한 연락은 피하고, 합의는 법적 조언 하에 진행하세요. 합의 내용은 나중에 법적 쟁점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맺음말 — 이번 사건이 주는 현실적 시사점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2022고단2747 사건은 사고 경위와 당사자 간 합의 내용, 피해자의 처벌 의사 등이 재판의 중요한 구성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변호인은 합의서와 인감증명서 등 문서적 증거를 중심으로 공소기각 논리를 구성했고, 재판부는 제출된 자료를 근거로 공소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만 개별 사건의 결과는 항상 사실관계와 증거에 따라 달라지므로, 유사한 상황이라면 초기부터 필요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법률적 검토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주에서 형사 교통사고 사건의 법적 대응이 필요하신 경우,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사건의 사실관계 정리, 증거 보존 및 합의 진행을 포함한 초기 전략을 검토하실 수 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은 부산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진주 지역 사건도 상담·수행이 가능하며, 사건과 일정에 따라 출장상담이 가능합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